해는 사람 뿐 아니라 온 세상을 향해 빛을 뿌리고 있고, 그 빛은 만물을 소생 시키기도 하고, 불태우기도 하지만, 누구에게도 심판을 허락하지 않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그런 분이십니다. 온 세상을 향해 은혜와 자비와 사랑과 긍휼과 진노와 엄위를 보내어, 은혜와 자비와 사랑과 긍휼을 얻을 자에게 이를 주시고, 진노와 엄위를 받을 자에게도 이를 주시지만, 누구의 심판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해를 바라보는 사람이 많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그림자를 갖고 다니지, 해그림자를 갖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해그림자는 자기라는 존재가 사라질 때 비로소 나타납니다.
해그림자는 자기가 사라져 햇빛이 그대로 투영되어 아무 그림자도 나타나지 않을 때 만들어지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라는 육과 혼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영만 남은 자를 가리킵니다.
그런 해그림자가 되고 싶습니다
해그림자는 세상에 없는 존재입니다
|